대만 여행, 입국심사서 이제 종이로 안 써요!
안녕하세요✈️ 여행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소식입니다. 2025년 10월 1일부터 대만 입국 시 사용하던 종이 입국심사서가 공식 폐지되고, 대신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전자입국심사서(TWAC)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저도 최근에 직접 작성해봤는데요! 출발 직전에 알게 되어 조금 당황했지만, 과정을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 전자입국심사서 작성 절차와 실제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
TWAC 전자입국심사서란?
TWAC(Taiwan Arrival Card)은 기존 종이 입국신고서를 대체한 온라인 입국 신고 시스템입니다. 출국 3일 전부터 입국 당일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입력된 정보는 대만 이민국으로 자동 전송됩니다.
👉 사이트 접속 후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면 훨씬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TWAC 작성 단계별 가이드
1️⃣ 이메일 인증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인증 코드가 발송됩니다.
이 코드는 10분간만 유효하니 빠르게 입력해야 합니다.
해당 이메일 주소로 최종 완료 문서(PDF)가 전송되므로 정확히 입력하세요.
2️⃣ 입국자 정보 입력
예정 입국일, 영어 이름, 여권번호, 만료일, 생년월일, 성별, 국적 순으로 입력합니다.
빨간 별표(*) 표시된 항목만 필수이며, 여권 업로드는 선택 사항입니다.
단체 여행의 경우 엑셀 파일로 최대 16명까지 미리 작성해 업로드할 수 있어요. 단체 양식은 TWAC 홈페이지에서 예시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 출생지 / 거주지: KOR
- 비자 종류: Visa Exempt 선택
- 국가 코드: 82
- 휴대폰 번호: 010으로 시작
- 이메일: 전자입국서가 발송될 주소이므로 반드시 정확히 기입
3️⃣ 여행 정보 입력
입국 수단(항공, 해상 등), 항공사 코드, 항공편 번호를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항공편 번호는 숫자만 입력 가능하며, 출국 정보도 동일하게 기입합니다.
여행 목적은 3. Sightseeing / Travel / Leisure로 선택하고, 대만에서 머무를 숙소 주소를 영어 또는 중국어로 정확히 작성해야 합니다. 주소가 불명확할 경우 입국심사 시 추가 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 오류 시 해결 방법
한국에서 미리 작성하려다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같은 문제를 겪었는데요 — 비행기 탑승 후에도 해결되지 않아 입국 후 타오위안 공항 내 설치된 태블릿에서 다시 작성했습니다.
📍 참고: 입국심사대 오른쪽 구역에 전자입국심사용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입력이 안 되더라도 현장에서 다시 작성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출 및 완료 확인
모든 정보를 입력한 뒤 마지막 검토 단계에서 체크박스에 동의 표시를 하고
‘제출하기’를 클릭하면 완료됩니다.
이후 이메일로 도착한 PDF 파일을 저장해두세요.
입국 심사 시 여권과 함께 PDF 파일을 제시하면 됩니다.
TWAC 작성 시 주의사항
✅ 입국 전 3일 이내에만 작성 가능
✅ 이메일 인증은 한 번만 유효 (재전송 가능)
✅ 숙소 정보는 호텔명·주소를 영어로 정확히 입력
✅ 단체 작성 시 이름·여권번호 오기입 주의
✅ 입력이 불가능할 땐 공항 내 전용 태블릿 이용 가능
이제 대만 입국 시 종이 입국심사서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처음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공항 대기 시간도 줄고 훨씬 효율적으로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3일 이내에 TWAC 사이트에서 전자입국심사서를 미리 작성하고, 이메일로 받은 PDF를 휴대폰이나 출력물로 준비해 가시면 완벽합니다.
🇹🇼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바로 TWAC 전자입국심사서를 작성해보세요! 편리하고 빠르게 입국 절차를 마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